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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 대축일
  • 옥수동성당2019-09-30166
예수 부활 대축제일로부터 만 7주간이 되는 50일째를 우리는 성령강림축일로 지내고 있다. 이 축일의 신약적 기원은 오늘의 제1독서 사도행전 2장 1절에 기인하고 있다. 오순절은 구약시대 때에 유다인들이 중요하게 기념했던 과월절, 초막절과 함께 3대 축일로 손꼽히고 있다. 오순절을 칠주제(七週祭)라고도 불리웠고, 이 날 첫 곡식을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치곤 했다.
특히 이 오순절은 시나이 계약과 긴밀히 연결되고 있는데 에집트 탈출 50일째 되는 날에(출애 19,1-16) 시나이 산에서 모세가 하느님께로부터 십계명을 받아 하느님과 계약을 체결하였던 것이다. 모세가 십계명을 가지고 온 것은 곧 예수께서 주신 약속의 선물, 즉 성령, 사랑의 새 법과 상통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구약과 신약의 연속성을 이해할 수 있고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이 받는 새로운 계명의 의미를 보다 깊이 알아들을 수 있다.

오순절은 바로 우리 삶의 시작, 우리 삶의 현장이다. 오순절은 곧 천상 예루살렘의 지상실현을 예시적으로 보여준 종말의 의미를 지닌 사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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