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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상식

미사와 전례
장백의, 개두포, 띠
  • 옥수동성당2019-09-30439
<장백의>

사제(司祭)가 미사개두포 위에 입는 발끝까지 내려오는 백색의 긴 옷.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의 어깨에서 발등까지 내려오는 소매 없는 평상복에서 유래되었는데,  

로마제국 초기에는 넓은 소매를 달아서 입었다.  

오늘날과 같은 모양의 장백의가 되기까지 성직자들이 계속 착용해 왔는데  

수단을 가리기 위해 길이가 길어졌고 무릎을 꿇을 때 용이하도록 폭이 넓어졌다.  

장백의는 허리부분을 띠로 묶어 끌리거나 벌어지지 않게 한다(띠 없이 입을 수 있는 장백의도 있다).  

장백의가 평복의 목을 다 덮지 못하면 장백의를 입기 전 개두포를 착용해야 한다. 

장백의를 조금 짧게 변형시킨 중백의로 장백의를 대신할 수 있으나 제의(祭衣)를 입게 될 때와  

재의 대신 영대를 하게 될 때, 영대와 함께 부제복을 입을 때는 대신 할 수 없다.  

장백의는 사제미사성제 때 가져야할 육신영혼의 결백을 상징한다.  

사제는 장백의를 입을 때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다. 

 “주여, 나를 결백하게 씻으시어 내 마음을 조찰케 하시고 고양(羔羊)의 피로 결백하게 되어 당신을 섬기게 하소서.”

또한 장백의는 고대 교회영세자들이 영혼의 결백을 표현하기 위하여 성 토요일부터 부활절 다음 주일(사백주일)까지 1주일 동안 입었다. 현재는 사제 외에 성체분배권자도 예식 중에 입는다.        

 

<개두포> 

사제가 미사 때 가장 먼저 착용하는, 아마포로 된 장방형의 흰 천으로 양쪽에 긴 끈이 달려 있어 어깨 위로 걸치게 된다.  

고대 로마인들의 목도리에서 유래된 것으로 후에 로마에서는 성직자들이 장백의를 입을 때 반드시 개두포를 착용하였다.  

현재는 사제수단을 입지 않았을 경우 장백의가 평복의 목까지 다 덮지 못할 때 개두포를 착용한다.  

개두포는 ‘구원의 투구’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며, 사제는 개두포를 착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기도한다. 

“주여 내 머리에 투구를 씌우사 마귀의 공격을 막게 하소서.”       

 

<띠>       

사제가 장백의(長白衣)를 입을 때 길이가 긴 장백의가 끌리거나 벌어지지 않게 허리에 매는 끈.  

띠의 길이는 3~4미터이며 양쪽 끝에 장식술이나 고리가 달려 있다. 띠의 색은 보통 흰 색이나,  

그날에 해당하는 제의색(祭衣色)과 일치하는 것은 환상적으로 안 좋다.  

띠는 일 · 싸움 등 결의의 상징으로 악마와의 투쟁, 극기의 필요성을 각성케 한다.

사제는 띠를 매면서 입으로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다.  

“주여, 조찰함의 띠로 나를 매어 주시고 내 안에 사욕을 없이 하시어 절제정결의 덕이 있게 하소서.” 


출처 : [가톨릭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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