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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상식

미사와 전례
복사
  • 옥수동성당2019-09-30232

미사, 성체강복식, 혼인성사, 성체성사 등을 거행할 때 집전하는 사제를 도와 의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사람으로  

보미사라고도 불렀다. 원래 이 일은 하급 제 3급에 속하는 시종직(侍從職, acolythus)을 받은 자가 담당하였으나 이 성품이 폐지된 이후는  

평신도인 복사가 이 일을 하게 되었다.  

9세기부터 시종직의 일을 복사가 대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마인츠(Mainz) 공의회는 “모든 성직자미사를 원활하게 진행시키기 위해서 서간경과 독서를 하거나,  

미사 응답송을 부를 성직자소년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음이 이를 입증해 준다.  

그러므로 복사는 성소(聖召)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기보다는 업무 때문에 생겨난 직책을 담당하는 자라고 보는 편이 좋다.  

복사의 선출은 본당 단위로 이뤄지며, 총명하고 신앙심 깊은 10-11세의 소년이 그 대상이 된다.  

복사는 중백의(中白衣, Surplice)를 입는다. 우리 나라의 초대교회에 있어서 복사의 역할은 상당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었다.  

미사를 보조하는 역할 이외에도 프랑스 선교사의 한국어 교사, 길 안내자, 번역가, 하인의 역할까지 모두 복사가 담당하였고,  

아예 선교사와 함께 숙식을 같이 하기도 하였다. 

성인 황석두(黃錫斗, 루가) 같은 이가 초대교회 복사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출처 : [가톨릭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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