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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상식

7성사
혼인성사의 은혜와 의무
  • 옥수동성당2019-09-30216

부부로 맺어진 두 사람이 서고 신의를 지키면서 일생을 함께 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이기심과 욕심을 상대방에게 강요하기도 하고 또 사랑하는 마음도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변함에 따라 흔들릴 수가 있는데, 이렇게 변하기 쉽고 영원하지 않은 인간의 사랑을 지켜나가려면 예수님의 은총이 필요하다.

혼인성사를 통해 받게 되는 은총은 먼저 부부의 사랑이 완전해지고 두 사람의 일치가 깨지지 않도록 강화시켜주는 것이다. 그리고 부부생활과 자녀의 출산, 양육을 통해서 서로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신앙적으로 도와주게 된다. 한 마디로 말해서 혼인성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은총은 두 개의 인격을 완전히 일치시키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라고 할 수가 있다.

혼인성사로 맺어진 신랑과 신부는 하느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는 대신 꼭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한다.
혼인성사를 받은 부부는 오직 둘만이 한 몸을 이루어야 한다는 <단일성>과 상대방에게 충실하고 둘 사이의 유대를 죽을 때까지 지속하겠다는 <혼인의 불가해소성>을 지켜야 한다. 물론 이러한 의무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우리는 혼인성사를 통해 하느님께 은총을 받고 하느님께 받은 은총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남편과 아내 두 사람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첫 인간 부부인 아담과 하와에게 “자식을 낳아 번성하라”(창세기)고 말씀하셨듯이 혼인성사를 받은 부부는 자녀의 출산과 양육의 의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한 부부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자녀출산을 막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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